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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by 로꽁's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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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개봉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숨겨진 이야기 5가지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여러 감정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픽사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바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5가지의 감정 캐릭터들이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사진

줄거리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감정 본부'가 존재합니다.그리고 그곳에서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렇게 다섯 감정들이 주인을 지켜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많은 사람들 중 11살 소녀 '라일리'에게 집중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사오기 전, 미네소타에서 라일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하키를 하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가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이사 온 후, 낡은 집, 브로콜리 피자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장난을 치며 기분 전환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라일리'를 도와주기 위해 라일리의 마음속 감정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쁩니다. 그런데 감정들 중 '슬픔'이 이상합니다. '기쁨'이 가만히 있으라고 구역을 정해주어도 자꾸만 핵심 기억 구슬을 건드리는 등 자신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소중한 핵심기억 구슬이 빠져나가려는 것을 붙잡으려다 실수로 '기쁨'과 '슬픔'은 본부를 이탈하게 되었고 '라일리'의 마음속에는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하염없이 우울하기만 하고 모든 것이 부질없어 보입니다.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빨려 들어가다가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 도달합니다. 광활한 이곳을 벗어나 다시 감정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기쁨'과 '슬픔'은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낀 후 돌아오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가 무의식적으로 흘려듣는 노래도 알게 되고 에일리의 아주 어릴 적 상상 속 친구였던 '빙봉'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에일리가 원하는 상상 속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에일리의 꿈을 연출해 주는 곳도 방문하게 됩니다. 또한 어릴 적 소중했던 것이 무의식 저편으로 잊혀 사라지고 가족 섬, 장난 섬, 정직 섬 등이 무너지는 서글픈 광경도 보게 됩니다. 후반부에 다시 돌아온 '기쁨'과 '슬픔'은 하나의 소중한 기억에는 슬픔과 기쁨이 함께 공존해 왔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힘을 합쳐 라일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이후 라일리의 마음은 치유되었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행복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또한 '비극적인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 섬 등 새로운 섬들도 생성되고 '사춘기 버튼'도 생겼습니다. 영화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라일리 앤더슨' :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금갈색 머리의 11살 소녀이며, 주감정은 기쁨입니다. 고향인 미네소타 주에서는 화목한 집, 그리고 절친 메그 , 하키 팀 동료들과 함께 매 순간 행복한 일상을 보냈지만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면서부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지 않고 자꾸만 고향 미네소타가 그리워집니다. 사춘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성격 섬으로는 엉뚱 섬, 정직 섬, 가족 섬, 우정 섬, 하키 섬이 있습니다.

 

-기쁨 : 상징색은 노랑이며 라일리의 감정들 중 가장 먼저 생겨났습니다. 라일리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라일리가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라일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슬픔'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슬픔 : 상징색은 파랑이며 '기쁨'이 생겨난 후 33초만에 탄생했습니다. 라일리를 슬프고 무기력하게만 만들 것 같지만 가출하려는 라일리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이해심, 공감, 위로 등을 전한 건 '슬픔'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버럭 : 상징색은 빨강이며 다른 이름으로 '분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다혈질적이며 분노가 치밀어 오르다가 정말 폭발하면 불꽃이 치솟습니다. 라일리가 불공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까칠 : 상징색은 초록이며 까칠함과 경멸이 주된 성격입니다. 라일리의 호불호를 정해주며 무언가 꺼림직한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위생이나 패션 등 라일리가 외적인 이미지를 민감하게 신경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심 : 두려움,불안이 주된 성격입니다. 겁이 많으며 안전주의자로서 에일리가 무서운 것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최대한 안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빙봉' : 라일리가 3살 때 만들어낸 상상의 친구로 아이들의 동심을 상징하는 캐릭터입니다. 4살 때부터 라일리에게 잊히기 시작했습니다. 생김새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는 분홍색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고, 작은 실크햇과 꽃 브로치가 달린 회색 재킷을 입었으며 , 몸통은 솜사탕이고 손은 사람, 꼬리와 발, 수염은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돌고래 소리를 낼 수 있고 울면 눈물 대신 사탕이 나옵니다.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외 "난 라일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말버릇인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 , 라일리의 꿈 제작소의 배우인 '무지개 유니콘' , 라일리의 쓸데없는 기억은 바로 폐기 처분하는 '기억 처리반' , 라일리의 잠재의식 속에 살고 있는 공포의 '피에로 풍선' , 라일리의 아빠인 '빌 앤더슨' , 라일리의 엄마인 '질 앤더슨' , 라일리의 어릴 적 단짝 친구인 '멕' 등이 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

첫 번째, 영화 '인사이드 아웃' 을 보면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감정 본부'가 있습니다. 또한 각 사람에게는 각 사람을 대표하는 주감정이 있으며 이 감정은 '감정 본부'에서 리더를 맡게 됩니다. 에일리는 '기쁨' , 에일리의 엄마는 '슬픔' , 에일리의 아빠는 '버럭'이 주감정임을 영화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와 '업'을 제작한 '피트 닥터' 감독은 사춘기가 찾아온 11살 딸을 보며 "우리 딸의 머릿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원래 감정 캐릭터들은 5가지가 아니라 26가지였습니다. 너무 복잡해져서 기본 감정인 기쁨,슬픔,화남,공포,놀람,혐오의 6가지 감정으로 축소하고 다시 놀람을 제외한 5가지 감정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네 번째, '라일리'의 핵심 기억 구슬들을 보면 전부 미네소타주에서의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는 초기 경험, 초기 기억이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 것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심리학 지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섯 번째, 장기기억 장소은 14,000평방마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평생 이곳에 셀 수 없이 많은 기억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고 무거운 분들은 '나의 소중한 감정인 '기쁨'과 '슬픔'이 나의 '감정 본부'에 돌아오기 위해 애쓰고 있구나. 이 시기를 꿋꿋이 견디면 새로운 '성격 섬들'이 생겨나서 새롭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고 자신을 위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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