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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엘리멘탈'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by 로꽁's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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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의 줄거리 및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픽사의 신작인 6월 대개봉된 '엘리멘탈'이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 400만을 넘겼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다루었는지,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무엇인지, 그 안에 숨겨진 매력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캐릭터와 불 캐릭터 주변에 다양한 원소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모습

줄거리

세상의 중요한 물질이 살아 숨 쉬는 '엘리멘탈 시티',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속에서 센스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불의 원소 '엠버'가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즐겁게 사는 물의 원소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결국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물과 불,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르지만 각자의 삶에 빠져들어 이제는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엠버'는 '웨이드'를 만나고 자신의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백만가지지만 난 널 사랑해." , "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리는 무지개를 만들었지."라는 대사에서 '엘리멘탈'의 주요 줄거리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불 원소인 여자친구-앰버 루멘

민첩하고 열정이 넘치는 '엘리멘탈'의 불 원소 여주인공입니다. 이름의 철자 'Ember'의 뜻은 장작 또는 숯이 타오르다 남은 잉걸불이라는 의미입니다. 화가 폭발하면 주체하지 못하고 보랏빛이 되어 주변을 불로 깡그리 날려버리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가게 '파이어플레이스'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이를 물려받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여기고 자신의 어쩔 수 없는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과 완전히 반대되는 순수하고 유쾌한 웨이드를 만나게 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 유리공예 실력이 매우 좋습니다. 뛰어난 유리공예 실력으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고 강하게 물이 흘러들어오는 둑을 막기도 합니다. 또한 몸이 매우 민첩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배달을 마칠 수 있으며 임기응변에 능하여 각종 돌발 상황에 바로바로 능숙하게 대처하기도 합니다.  

 

물 원소인 남자친구-웨이드 리플

재미있고 기운 넘치는 우리의 유쾌한 물 원소 남주인공입니다.이름의 철자 'Wade'란 '물속을 걷는다'라는 뜻입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는 것을 추구하며 오늘 하루 일어날 행복한 일을 기대하는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감수성이 풍부하며 공감능력이 뛰어난 울보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 응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성 리더형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엘리멘트 시티 시청 조사관으로 우연히 파이어플레이스에 난입해 여주인공 '앰버'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공감능력뿐만 아니라 기억력 또한 상당히 뛰어납니다. 복잡하게 어질러진 상태였던 파이어 플레이스 지하실에 잠깐 있다가 나온 것만으로 무려 30가지의 범칙 사항을 적발해 메모했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의지가 되는 남자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가지 귀여운 특징은 스펀지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멋모르고 스펀지에 손을 댔다가 그대로 흡수되어 몇 시간 동안을 갇혀 있었기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입니다.

 

그 외 등장인물

앰버와 웨이드 외에 등장인물로는 앰버의 완고한 아버지인 '버니 루멘' , 앰버의 어머니인 '쉴라 옴미' , 앰버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흙 원소 소년 '클로드' , 파이어플레이스의 단골 손님인 '플레리-조나단 아담스 부부' , 웨이드의 상관인 공기 원소 '게일 쿠물러스' , 거대한 덩치를 가진 흙 원소인 관료 '펀 그라우치우드' 등이 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

1.영화 속 앰버의 부모님인 버니와 신더는 자연재해로 인해 황폐해진 고향을 등지고 엘리멘탈 시티로 이주하여 '파이어 플레이스'라는 식료품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이렇게 삶의 터전을 하나씩 일궈 나가는 앰버의 부모님의 모습은 1996년대 말 미국으로 이주해 가게를 운영했던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2. 영화 속에서 앰버는 아빠인 버니를 '아슈파'라는 호칭으로 부릅니다. 이 호칭은 한국말인 '아빠'에서 따온 호칭입니다.

3. 영화 속에서 앰버의 아버지도 앰버도 고향을 떠나기 전에 부모님에게 큰 절을 올립니다. 이 또한 한국을 떠나던 날 피터 손 감독의 아버지가 공항에서 조부모님께 큰절을 올렸던 것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4. 엘리멘탈 시티 속 4개의 구역들을 보면 각각의 원소들에게 어울리는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물의 구역에서는 거대한 댐을 닮은 타워와 갈릴레오 온도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고층 아파트가 존재합니다. 두 번째 , 흙의 구역에서는 농장의 모습인 계단식 농심 단지를 포함하여 각종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건물들이 건축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공기의 구역에는 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건물들과 부채, 풍차, 풍향계가 어우러져 매우 통풍이 잘되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불의 구역에서는 불의 원소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돌솥 및 벽난로를 참고하여 건물들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는 특히 가마솥 모양을 하고 있는 앰버 가족의 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이는 제대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영화 속에서 앰버와 웨이드가 처음으로 손이 맞닿을 때, 웨이드의 손이 보글보글 끓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둘의 손이 맞닿았을 때의 온도가 100도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둘의 사랑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딱 알맞은 온도입니다.

 

여기까지 영화 '엘리멘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픽사가 신선하게도 남녀간의 사랑이 담긴 로맨스 장르의 대작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엘리멘탈 속 세상에 흠뿍 빠져서 앰버와 웨이드의 사랑에 함께 몰입했답니다. 모든 방문해주신 분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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