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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드림'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by 로꽁's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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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아쉬운 점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무려 1600만의 관객을 확보한 영화 '극한직업'을 탄생시킨 이병헌 감독의 2023년 신작입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고 아이유 배우와 박서준 배우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드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드림'의 여자 배우와 남자 배우가 확대되어 있는 모습

 

줄거리 

경기에서 실수를 하고 이에 대해서 도발적인 질문을 한 남자 기자에게 눈을 찔러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배우)는 이미지 회복을 위해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이 되어 소속사에서 시키는 다큐멘터리를 찍게 됩니다. 이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열정적인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합류하게 됩니다. 얼마나 훌륭한 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나 봤더니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처참한 실력과 팀워크를 가진 선수들을 보며 홍대는 어이가 없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에 대사와 꾸며진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게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홍대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팀원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드림팀을 진심으로 지도하게 됩니다. 선수들 또한 최선을 다해 다가올 월드컵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선수팀은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여 강력한 독일팀을 상대로 결정적인 1골을 넣게 됩니다. 경기에는 졌지만 이들의 최선을 다한 경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등장인물

윤홍대(배우: 박서준) - 자신에게 도발을 하는 남기자를 폭행하여 징계받게 된 축구선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소속사는 홍대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하여 다큐멘터리를 찍게 합니다.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대충 하자는 마음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온 맘을 다해 팀원들을 믿고 지도하게 됩니다.

이소민(배우:아이유) -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을 맡은 방송국 PD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저시급만 받는 인생을 벗어나서  PD로서의 엄청난 성공을 원하는 야망 있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피도 눈물도 없이 오직 성과만을 바라보는 인물일 듯 하지만 누구보다도 선수단의 꿈을 응원하는 따듯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환동(배우:김종수) -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리더입니다. 과거에는 잘 나가는 사업가였지만 IMF로 인해서 사업이 엎질러진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전효봉(배우:고창석) -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역할입니다. 주변사람으로 인해 전재산을 잃어서 결국 아내와 이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손범수(배우:전승길) - 축구대표팀의 천덕꾸러기입니다. 노숙자 시절에 자신을 따듯하게 감싸준 연인 '진주'를 만나 삶의 의지를 다시 다지게 됩니다.

김인선(배우:이현우) -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말을 제대로 잘 못하는 소심한 성격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전문수(배우:양현민) - 축구대표팀의 과격한 골키퍼입니다.과격한 몸짓과는 반대로 감수성이 풍부합니다.

영진(배우:홍완표) - 축구대표팀의 피지컬 담당입니다.무념무상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황인국(배우:허준석)  - 축구대표팀 구단의 사무국장입니다.

선자(배우:백지원) - 윤홍대의 엄마로 수배 중입니다.

김대표(배우:박형수) - '옥토버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홍대에게 감독을 제안합니다.

 

비판받은 점

영화 '드림'은 대작 영화인 스물,극한직업 등을 탄생시킨 이병헌 감독의  2023년 신작입니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은 힘든 일상 속 가벼운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는 특유의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 드림에도 이병헌 감독 작품만의 특유의 농담과 재미 요소가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다리고 고대했던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었는지 영화 '드림'에 대해 아쉬운 평을 남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아쉬운 점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간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드림'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했는데 신선한 스토리가 아닌 그저 흔하게 있는 감동적인 실화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는 비판입니다. 스물, 극한직업 등 크게 흥한 전작 영화들은 억지스러운 교훈이 없이 이병헌 감독의 무기인 가벼운 재미만을 선사해서 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드림'은 등장인물들의 슬픈 서사와 억지스러운 교훈에 초점이 맞춰져 이병헌 감독만의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독일과의 월드컵 경기 장면에서 관중들 전원이 한국어로 "대한민국!"이라고 외치는 장면, 한국 팀의 결정적인 득점 장면에서 쓸데없는 슬로 모션과 크게 울리는 음악 등 자연스럽지 못한 과도한 연출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한국 대표팀, 즉 조연들의 비중이 커서 주연인 윤홍대와 이소민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윤홍대 역은 서사도 있고 그만큼 분량도 있지만 이에 비해서 이소민 역은 학자금 대출이 있다는 것 외에는 서사도 잘 모르겠고 당차고 솔직한 PD라는 단순한 캐릭터 설정에 대해서 비판이 있었습니다. 아이유 배우가 주연이었고 아이유 배우를 통해서 영화 홍보를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주연으로 선정된 아이유 배우 역의 서사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네 번째, 영화의 개연성 부족에 대한 비판이 있었습니다. 윤홍대가 대표팀 감독을 그만둔다고 했는데 어떠한 설명도 없이 갑자기 공항에 나타나 팀에 합류하는 장면, 수배 중이던 홍대의 엄마가 갑자기 아이를 낳아서 홍대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장면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드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병헌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전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이 담겨있어서 저는 더욱 재밌게 보았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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