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오티움' 주요 내용 및 깨달은 점

책 '오티움'의 주요 내용 및 깨달은 점, 인생에 접목해 볼 점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오티움'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오티움'이란 라틴어로 배움을 즐기는 여가 시간,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창조적인 휴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오티움이 있을 때 우리는 살아갈 힘을 충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티움'의 주요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은 '오티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어떤 사람은 로스팅한 원두를 사면 되는데 시간을 들여가며생두를 볶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냥 사면되는데 굳이 옷을 만들어 입습니다. 왜 이 사람들은 이런 수고를 하는 것일까요?? 이는 이 사람들에게 '오티움'이기 때문입니다. 오티움이란 라틴어로 여가, 은퇴 후 시간, 학예 활동을 의미합니다. 고대에서 학예 활동이란 시 짓기 , 공부하기 , 토론하기 , 연주하기 , 감상하기 등이었습니다. 즉, '오티움'이란 종합 하면 '배움을 즐기는 여가 시간' , '내적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의미합니다. 우리 시대에서 이 '오티움'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3등분 한다면 한 덩이는 잠자는 시간, 다른 한 덩이는 일하는 시간(사회활동 하는 시간) , 나머지 한 덩이는 자유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건강하게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자유 시간에 나만의 '오티움'을 찾아야 합니다. 사회에 맞춰 살짝의 가면을 쓴 나 말고 '오티움'의 시간을 통해 나다움 , 나만의 세계를 창조해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행복이 아닌 쾌락에 빠져 있습니다. 사회에서 일은 고된데 인정받고 성과 올리기도 힘들고 , 인간관계는 내 맘대로 되지 않고 , 이 세상에 날고 기는 잘난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위축되어 결핍이 늘어나니 중독에 취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기대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사랑과 인정을 갈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 잠깐의 쾌락을 자꾸만 추구하게 됩니다. 그 잠깐 동안은 즐겁겠지만 이후에는 공허함과 허전함이 몰려올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 성취감이 아닌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의 소중한 대화시간이 지루하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중독의 대상 외에 일상의 다른 소중한 활동들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렇게 '오티움'이 아닌 중독은 정말 위험합니다. 중독은 나의 일, 인간관계, 나 자신까지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오티움'은 다릅니다. '오티움'은 내성이 생기는 쾌락의 감정이 아닌 기쁨의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기쁨의 감정은 확장성이 뛰어나서 이 기쁨이 다른 일상까지 생기가 돌게 해 줍니다. 고된 일을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하게 해 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좋은 일 있어?"라는 칭찬을 들으며 인간관계에서의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히 나 자신으로서 채워지는 자아실현의 기쁨, 성취감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기대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만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지 말고 나 스스로에게 '오티움'을 통해 사랑과 인정을 베풀어주면 됩니다. 중독과는 구분되는 '오티움'의 특성에는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기 목적적입니다. 오티움은 활동 자체에서, 그 활동을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지 결과나 보상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닙니다. 둘째, 일상적입니다. 이 오티움은 잠깐잠깐이 아닌 매일, 매주 혹은 매달이라도 일상에서 이를 즐겨야 합니다. 셋째, 주도적입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행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선택하고 즐기고 배우고 심화시켜 가는 것입니다. 넷째, 깊이가 있습니다. 오티움은 배움의 기쁨, 성장의 기쁨이 함께합니다. 다서 번째, 긍정적 연쇄효과가 있습니다.

 

깨달은 점

이 책을 통해 왜 나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가에 대해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내 행복을 나 자신이 찾고 창조해내는 것이 아닌 바깥세상 속에서 제발 얻어걸려라 하는 식으로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서의 삶은 대부분이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도전해도 실패할지 성공할지 모르고 , 성공한다고 해도 그 이후의 삶이 순탄하고 행복하기만 할지 모르고 , 인간관계도 답이 없어 어렵기만 합니다. "이것만 하면..." , "이것만 끝내면..." 우리는 그렇게 행복할 순간을 기다리다가 , 주변시선의 눈치를 보다가 나의 행복을 자꾸만 미루게 됩니다. 지금 행복해야 미래에도 꾸준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를 추억하며 한번 더 깊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오티움'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깊게 빠져들 취미, 즉 '오티움'은 무엇일까? "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제가 일상적으로 즐길 취미가 딱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한번 시작해 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모든 취미들을 작심삼일로 끝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했던 그 활동들은 '오티움'이 아니라 그저 잠깐 맛보기였습니다. 그림 그리기 , 운동하기, 독서하기 , 글쓰기, 꾸미기 , DLY 만들기 등등 모든 오티움은 초반 시작할 때는 처음 하는 것이라 낯설고 잘 몰라서 지루할 수는 있어도 꾸준히 하다 보면 배우는 재미, 깊이를 더해가는 재미, 성장하는 재미, 나다움을 채워나가는 재미,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나의 적성이라고 느끼고 한 번에 몰입이 되어야 '오티움'이 아니라 매일매일 해나갈수록 서서히 스며드는 재미, 서서히 몰입하게 되는 재미, 서서히 나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재미가 있는 것이 바로 '오티움'이었습니다. 저는 독서하기 , 글쓰기, DLY라는 '오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매일매일 나의 삶에 알차게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지루하지만 서서히 나의 삶에 이 친구들로 생기를 불어넣고 나다움, 나의 것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인생에 접목해 볼 점

'오티움'을 어떻게 인생에 접목해 볼 수 있을지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 나의 '오티움'은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답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나의 일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됩니다. 자유 시간에 일상의 온갖 유혹거리들을 제쳐두고 잠깐이라도 행한 활동이 무엇인지 , 나의 유튜브 구독목록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고 나의 관심사를 나열해 봅니다. 그리고 이 관심사들 중 어떤 활동에 대해서 배움과 깊이를 추구하고 싶은지 나에게 질문해 봅니다. 이를 통해 나의 삶을 생기 있게 바꿔줄 '오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째, 독서, 운동이 과연 '오티움'이 맞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오티움'은 배움과 깊이가 있고 초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건강해지고 싶어서 , 또 나의 멋지고 날씬한 몸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어서 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오티움이 아닙니다. 하나 축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관련 동호회에 들어가거나 , 기본기를 연습하거나 , 유명한 축구선수의 기술들을 관찰해 보는 등 배움과 깊이를 추구한다면 이는 오티움입니다. 또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하라고 하니까 자기 계발을 위해서 베스트셀러 위주로만 독서를 한다면 이는 오티움이 아닙니다. 하나 독서를 통해 제한된 나의 세계를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에 어떤 장르, 예를 들어 성장 소설, 판타지 소설, 상상력 소설이나 심리학, 고전, 세계사, 미술사 등에 집중해서 독서를 하고 있다면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장르에서 다루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는 오티움입니다. 이렇게 모든 오티움은 깊이 있는 공부입니다.

셋째, 나는 그동안의 자유 시간 동안 잠깐의 능동적인 활동은커녕 중독적이고 수동적인 활동이나 내일의 업무를 위한 준비만 해왔다면 11가지의 테마 중에서 나의 '오티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1가지의 테마에는 운동, 음악, 춤과 연기, 창작, 음식, 게임, 공부, 자연, 감상, 영성, 봉사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예시는 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책 '오티움'의 주요 내용, 깨달은 점, 인생에 접목해 볼 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나만의 '오티움'을 찾고 이를 불굴의 의지로 지속해나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번뿐인 나의 인생이니 모두들 '오티움'을 통해 배움의 깊이를 더해가고 나만의 무기를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